-
- 2023 글로벌경영학과 예비대학 실시
- 신입생 공식 첫 행사인 2023학년도 글로벌경영학과 예비대학이 2023.2.20(월), 2.21(화) 양일 간 진행되었다. 2023학년도 글로벌경영학과 예비대학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하였고, 많은 23학번 신입생들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하여 동기들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예비대학은 이틀 간 진행되었고,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됨에 따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행사 공간 환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였다. 예비대학 첫째 날(2/20), 예비대학 조교의 인사와 함께 예비대학이 시작되었다. 오종민 글로벌경영학과장의 인사말을 필두로 참가한 23학번 신입생들이 서로 알아갈 수 있게 자기소개를 진행하였다. 자기소개 이후 신입생들은 은행골 식당(600주년 기념관 B1층)으로 이동하여 함께 식사를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선배들에게 직접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글경 길라잡이 세션과 선배특강이 진행되었다. 예비대학 조교가 학교 및 학과 홈페이지, 학교 공간 소개 및 반드시 확인할 정보들을 전달해주었다. 첫 날은 이주연 학생의 선배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주연 학생은 글로벌경영학과를 다니면서 했던 동아리, 인턴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대학생활에서의 재밌었던 에피소드도 얘기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대학생이 되어 할 수 있는 활동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며 다양한 활동들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여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잠깐의 쉬는 시간 후 성균관대 학생이라면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할 등록/휴,복학 등 학적, 성적평가, 졸업 요건 등 학사제도를 행정실에서 안내하였다. 학생들에게는 자료집을 배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첫 날의 마지막 순서인 수강신청 가이드 및 시간표 작성 Q&A는 재학생 8명과 함께 진행하였다. 수강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학생들이 직접 시스템을 통해 책가방에 과목을 담아보고 시간표를 계획해보면서 질문이 있는 경우 재학생들이 옆에서 도움을 주며 예비대학 이후 진행되는 수강신청에 무리 없도록 안내하였다. 둘째 날(2/21), 첫 순서는 선배특강으로 복수학위, 복수전공, 교환학생을 진행하는 재학생들이 관련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먼저 복수학위 주제로 이정민 학생은 현재 파견 중인 Indiana University의 Kelley School of Business에 대한 소개와 세부적인 전공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복수학위 지원 절차와 선택이유 등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였다. 복수전공은 이호현, 백승헌 학생이 담당하였는데, 본인들의 각 복수전공에 대한 정보, 복수전공 신청 방법, 왜 복수전공을 택하게 되었는지 등을 얘기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들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교환학생 파트를 진행한 박근주 학생은 교환학생 제도, 준비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본인이 교환학생 중 수강했던 수업 및 즐겼던 활동이나 여행, 여가생활 등을 전달하며 느낀 점을 얘기해주었고 교환학생을 경험하는 것을 대학생활에서 강력 추천하였다. 선배특강이 끝나고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동아리 소개가 진행되었다. 학생회, 글로볼, SOT, 스테로이드, 알리미, 연하남녀, FC글경, 원티드, GBNN 등 학과 동아리에서 각 동아리별 리쿠르팅 일정과 관심 있는 학생들이 활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을 안내 및 홍보했다. 잠깐의 쉬는 시간 동안 학생들은 첫 날보다 편해진 모습으로 동기들과 자연스럽게 수다를 떨며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지막 공식 일정인 오종민 학과장님 특강이 진행되었다. 글로벌경영학과에서 진행되는 전공과목, 경영학 전공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교수님의 대학생활 경험, 어른으로서 전달할 수 있는 조언들을 무겁지 않고 재밌게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틀 간의 꽉 찬 일정을 마무리하는 경품추첨과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빡빡한 일정으로 힘이 들 수도 있었으나 다 같이 추첨되는 학생들이 누군지 궁금해하며, 웃음 가득한 끝맺음을 하였다. 예비대학 조교, 학과장님의 마무리 인사와 단체사진 촬영, 기념품 전달을 하며 이틀 간 진행했던 예비대학을 마무리하였다.
-
- 작성일 2023-03-16
- 조회수 3531
-
- 2022 제2회 비즈니스캠프 성공적 시행
- 글로벌경영학과는 2022.10.28.(금)부터 2023.2.17.(금)까지 약 3개월 간 2022 제2회 비즈니스캠프를 진행하였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전공의 심수옥 교수와 CJ Livecity가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본래 시행하던 비즈니스캠프의 형태와 다르게 금번 비즈니스캠프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구상 및 일정을 계획하여 해외 벤치마킹 사례를 방문하고 결과보고를 하였다. 먼저 CJ Livecity 주관으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고, 총 4가지 세부과제를 제시하며 학생들이 진행할 과제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행정실에서는 비즈니스캠프 일정 및 선발 관련하여 안내하였다. 학생들은 관련 과제에 맞게 파견희망국가와 수행계획서를 제출하였고, 총 11팀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학생들 대상으로 수행계획서 피드백이 필요한 팀에게는 개별적으로 피드백이 진행되었다. 이 절차가 완료된 후 최종선발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파견 시 유의사항, 결과보고서 제출 및 발표회 등 이후 주요 일정을 안내하였다. 학생들은 12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약 2달 간 과제를 위해 파견을 진행하고 수행과제에 맞게 일정을 진행했다. ▲ 팀 LA로 가는 NEXT LEVEL 활동 사진 ▲ 팀 SHOONG 활동 사진 ▲ 팀 도쿄이쿠조 활동 사진 ▲ 팀 소나무(굳은의지) 활동 사진 최종결과 발표회는 2023.2.17.(금) 오후 2시 CJ Livecity 사옥에서 진행이 되었고, 심수옥 교수, CJ Livecity 관계자 및 심사위원과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모든 팀들의 발표가 끝난 후 유노윤Ho?, SHOONG, (글경)I-DLE 팀을 우수팀 3팀으로 선발했고, 학생들의 소감을 들으며 2022 제2회 비즈니스캠프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심수옥 교수는 “학생들이 처음으로 스스로 해외파견을 기획해보면서 과제를 수행하는데에 있어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하고 시행한 흔적이 다 보이고 느껴졌다. 좋은 결과물을 내주어서 정말 고맙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라고 얘기했다. 처음 시도해본 해외 파견 프로그램 형식으로 학생들이 직접 과제 수행을 위해 자료조사부터 파견국가, 일정 및 방문 장소 등 1부터 10까지 모두 기획을 해보고 시행 및 과제 결과발표까지 마무리해보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기르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했다. 그리고 비즈니스캠프의 성공적인 재진행으로 코로나19로 한동안 어려웠던 글로벌프로그램 시행의 막을 올렸다. 글로벌경영학과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글로벌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 작성일 2023-03-16
- 조회수 2855
-
- 2023년 겨울 경영대학 학위수여식 성료
- 경영대학은 2월 11일(토) 오전 11시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년괌 지하2층 새천년홀에서 2023년 겨울 경영대학 학위수여식을 거행하였다.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72명(경영학과 222명, 글로벌경영학과 50명), 일반대학원 석사 53명(경영학과 25명, 핀테크융합전공 28명), 경영전문대학원 EMBA 100명, 경영대학원(IMBA) 124명, 글로벌보험‧연금대학원 1명, 일반대학원 박사 6명으로 총 556명이 학위를 받았다. 교기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애국가 제창, 내‧외빈 소개, 경영대학장 축사, 동문회장 축사, 공로상/성적연구력우수상, 사회나눔상 시상, 학위증 및 학위기 대표 수여하며 전원 릴레이 악수가 진행되었다. 이날 이석규 경영대학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경영대학 졸업생들을 축하한다”며 “비록 오늘 졸업을 하여 학교를 떠나지만 성균관대 경영대학의 구성원으로 동문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앞으로의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날 경영대학 총동문회 김동필 동문회장, 경영전문대학원EMBA 김진기 동문회장, 경영대학원IMBA 김정태 동문회장을 비롯하여 여려 경영대학 교수들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가족에 대한 졸업생 전체 감사인사와 학사모를 머리위로 날리는 세레모니를 끝으로 학위수여식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
- 작성일 2023-02-28
- 조회수 1280
-
- 송은영(글경 10학번)동문,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교수 임용 관련 인터뷰
- 우리 대학 글로벌경영학과 10학번 송은영 동문이 현재 홍콩시티대학교에서 마케팅 소비심리 전공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송은영 동문은 롤모델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사람도 해냈으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1.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분야와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마케팅, 그 중에서도 소비 심리 (Consumer Behavior) 세부 전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새로운 테크놀로지, 특히 스마트폰이나 알고리즘의 사용이 어떻게 사람들의 소비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 City Univ. of Hong Kong에서 마케팅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임용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지원하게 된 계기,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홍콩의 대학들은 모두 공립이라,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매우 풍족하고, 연구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배려해주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워 가족들 친구들과 더 자주 왕래할 수 있다는 점에도 매력을 느껴 홍콩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임용되기까지의 과정은 길고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박사 생활을 마무리할 때 쯤, “job market” 이라는 컨퍼런스 형식의 큰 이벤트에 참여하여 2번의 인터뷰를 거친 뒤 합격하게 됩니다. 기업의 공채 과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job market”이 열리면,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하는 것처럼, 연구하고 있는 논문들과 앞으로 어떤 연구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지원서 패키지를 만들어 여러 학교들에 지원합니다. 그 뒤 추려진 합격자들은 1차 인터뷰를 치루게 되는데, 1차 인터뷰는 주로 1대 다 면접으로 20~30분 동안 자기 소개와 연구 주제를 간략히 소개 합니다. 그 뒤 또 추려진 합격자들이 2차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2차 인터뷰 때는 통상 2박 3일 정도의 일정으로 해당 학교 방문을 하는데, 저는 코로나로 인해 zoom 으로 대체하였습니다. 하루~이틀 내내 해당 학교 교수들과 1대1 인터뷰를 하고, 1시간 30분~2시간 정도 논문 발표를 하고, 학장 (dean), 교무처장 (provost) 등 교수 채용에 관련되어 있는 학교의 행정 요직에 있으신 분들과도 만남을 갖습니다. 직접 학교 방문을 하는 경우에는, 스케쥴이 끝난 저녁에는 파티에 참석해 학과 교수들과 더욱 긴밀하고 개인적인 시간들을 갖습니다. 그 후, 최종적으로 학교 측에서 회의와 투표를 통해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3.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강의에도 차질이 많았을 거 같습니다. 홍콩에서는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면서 극복하였나요? 저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사실 저보다는 학생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맡은 수업은 Business Case Analysis and Communication이라는 과목이어서, 그야말로 “communication”이 필수인데, 온라인에서는 아무래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저 나름대로는 노력을 많이 했는데요, 수업 시간 외에 학생들과 소규모로 zoom 미팅을 자주 가지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려고 했습니다. 4. 학부시절때 참여했던 기억에 남는 교내외〮 활동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학부 시절에 학점이 엄청 좋거나 교내외 활동을 활발히 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학업이나 학교 생활에 충실하지는 않았고, 패션쪽에 관심이 많아 그 분야에서 여러 활동을 하느라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4학년 1학기에 들었던 마케팅 수업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 학부생일 때 RA(research assistant)로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덕분에 석사를 하지 않고 바로 박사 과정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때 RA을 하며 연구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를 깨닫게 되고, 교수라는 커리어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5. 혹시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성과나 저명 저널에 게재된 논문이 있으면 함께 소개해주세요. 가장 최근에 저희 분야 탑저널인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에 Phone and Self: How Smartphone Use Increases the Preference for Uniqueness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이 논문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 했을 경우, 일반적인 컴퓨터를 사용 했을 경우에 비해, 자기 개성이 보이는 선택을 하게 된 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6.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이 사람들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비단 소비 행동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어떻게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와 인지 능력에도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 모교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어디를 가장 가보고 싶은 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이번 초여름에 성대를 오랫만에 방문했었는데, 제가 좋아하고 자주 다녔던 가게들이 모두 없어졌더라구요. 흑흑… 정문 앞에 있던 정말 작은 “홀릭”이라는 커피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람블라스”라는 맛있는 케이크를 직접 구워 팔던 카페를 좋아했는데, 둘 다 망했는지 사라지고 없었어요..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을 법한 곳을 추천하자면… 음.. 교수회관의 와플..? 점심 먹고 와플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8.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조언 부탁 드립니다. (feat. 해외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경영대학의 학우분들) 저는 롤모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롤모델은 내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사람도 해냈으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줍니다. 그리고 롤모델을 따라가다보면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도 자기만의 롤모델을 찾고 또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 작성일 2022-12-08
- 조회수 3689
-
- 박성준(글경 08학번)동문, National Chengchi University 교수 임용 관련 인터뷰
- 우리 대학 글로벌경영학과 08학번 박성준 동문이 현재 타이페이에 위치한 국립정치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 4년차로 재직 중이다. 박성준 동문은 글로벌경영학과 1기로 입학하여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였으며, 이은주 교수의 뉴로마케팅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마케팅 연구에 대한 흥미를 처음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모교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미소가 그려질만큼 캠퍼스에 대한 추억이 가득하다는 박성준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분야와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글로벌경영 1기 08학번 졸업생 박성준입니다.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여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전략팀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현재는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국립정치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강의 교과목으로 학부와 MBA 학생들에게 마케팅 원론(Marketing Management)과 시장조사론(Marketing Research) 교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박사과정 수업으로 연구방법론(Quant Research Method)과 마케팅 세미나 수업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2. National Chengchi University에서 마케팅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임용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지원하게 된 계기,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학원 재학 시절 박사 과정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만나 지식을 전하는 일에 큰 의미를 느꼈지만 실무 경험 없이 경영학을 강의하는 바에 한계를 체감하였습니다. 이에 박사 학위를 마치고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삼성전자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실무 경험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체험하는 것에 흥미가 있었지만, 교육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 대학에 교수 임용을 도전하였습니다. 현재 타이페이에 위치한 국립정치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 4년차로 재직 중이며, 대만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과 만날 수 있어 매 수업 시간을 소중하고 의미 있게 강의 준비를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3.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강의에도 차질이 많았을 거 같습니다. 그 곳에서는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면서 극복하였나요? 제 수업 방식은 경험을 통한 습득(Experiential Learning)과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토론 위주의 수업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강의가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오프라인 수업과 병행을 하면서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모색하였습니다. 또한 가상의 온라인 시장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배운 마케팅 기법을 적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매출을 창출하는 경험을 쌓게 하였습니다. 학습자 스스로 문제해결 역량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프로젝트 형식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주기적으로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과 질문들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지식의 섬광이 부딪히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4. 학부시절때 참여했던 기억에 남는 교내외〮 활동은 무엇인가요? 저는 08학번으로 글경 1기로 입학을 했기에 대부분 학과 활동은 전무후무한 초기 시도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교내 활동은 크리스천 동기들과 함께 만든 글로벌경영학과 기도모임입니다. 주기적으로 만나 성경 말씀을 나누고 함께 캠퍼스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대학 생활 중에 성경 말씀을 통해 삶의 방향을 조명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기에 특별한 모임이었습니다. 당시 만난 친구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으며, 제 학부 생활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의미가 있던 교내 활동으로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입니다. 당시 이은주 교수님 뉴로마케팅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마케팅 연구의 흥미를 처음 느끼게 되었고 현재 제가 마케팅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첫 디딤돌이 된 활동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알게 해주신 스승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학부 때 참여했던 연구 활동이 제 진로 결정에 큰 역할이 되었기에 현재 저도 다수의 학부생 연구 조교를 선발하여 학생들에게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교외 활동으로는 학부 때 참가한 제일기획 마케팅 공모전입니다. 당시 동기 3명과 함께 국제관 세미나실에서 몇 주 동안 늦은 밤까지 준비를 하며 삼성전자 모바일 캠페인 전략을 구축하였고 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당시 실무자 분들의 날카로운 평가와 함께 학부 때 배운 지식이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또한 인상적인 교외 활동으로 美 MIT 미디어 랩 대학원분들과 함께 작업한 경험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니즈를 탐색하고 어떻게 service design 도출할 수 있는지 모색하였습니다. 이후 다수의 디지털 제품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위한 컨트롤러 모형을 제작하였고, 대학로에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박사과정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학원 진학에 대한 진로를 더욱 견고히 갖게 되었습니다. 5. 혹시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성과나 저명 저널에 게재된 논문이 있으면 함께 소개해주세요. 소비자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발생되는 마케팅 현상에 관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광고가 제시가 될 때 소비자는 모바일 앱(App) 또는 모바일 웹 사이트(Website)를 통해 광고를 대면하게 됩니다. 모바일의 두 광고 경로에 대한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Journal of Advertising Research (SSCI) 저널에 2020년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에서 어떻게 다른 기술 수용 과정이 발생되는지 살펴본 연구가 Psychology & Marketing (SSCI) 저널에 2021년 게재되었습니다. 최근 text-mining 기법으로 소비자가 웹 사이트에 남긴 리뷰를 분석하여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그룹과 제2외국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그룹을 비교하여 언어 사용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 평가를 살펴본 연구가 Journal of Services Marketing (SSCI) 저널에 최근 게재 확정이 되었습니다. 6.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연구에 관심이 있습니다. 최근 AI 챗봇 (Chatbot) 서비스에 대한 빅데이터 문헌 분석을 하는 메타(Meta)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AI 기술 활용에 따른 인간의 창의성 및 감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소비자가 신기술을 대할 때 어떻게 인지적으로 반응하고 정서적으로 체험하는지 이론적으로 연구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기업의 매출과 연계된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7. 모교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어디를 가장 가보고 싶은 가요? 모교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미소가 그려집니다. 캠퍼스에서 젊은 날 많은 추억들이 함께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모교에 방문을 한다면 국제관 세미나실에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1학년 때는 국제관이 아직 완공 이전이었고, 2학년 때부터 모든 수업이 국제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거의 국제관 세미나실에 살다시피 하면서 오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특히 3학년 때 I-core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같은 팀원 친구들이 밤을 꼬박 새웠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도서관 쪽문에 위치한 분식집도 가보고 싶습니다. 포스트잇에 제 동기들과 함께 적은 노트가 벽에 붙여놓았는데 아직도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8.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조언 부탁 드립니다. 도전을 멈추고 포기하면 때가 이렀을 때 그 추수의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졸업 이후의 진로가 처음 가는 길이기에 두렵고 걱정이 있겠지만 또 그 가운데 기대와 소망이 함께 공존하기에 미래의 도전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너무 염려하기보다는 도전해 보면서 조금씩 전진해나아가는 후배님들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 작성일 2022-12-08
- 조회수 1698
-
- 도미노피자 X SKKU GBA 산학협력공모전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에서는 2022.11.04.(금)부터 2022.11.30.(수)까지 1개월 간 도미노피자와 함께 산학협력공모전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MZ세대 대상 3가지 부문별 마케팅전략 제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공모전은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Kick-Off Meeting, 예선진행, 결과 공지, 최종발표 및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11.4(수) 공모전 주제 공개 및 회사 소개 등을 위해 킥오프미팅이 Zoom으로 진행되었고, 예선 결과물 제출이 11.16(수)까지 진행되었다. 예선에는 총 69명(19팀)이 지원했고, 총 6팀이 결선 진출하였다. 11.30(수), 최종발표 및 시상식이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에서 진행되었다. 최종발표에는 도미노피자 브랜드전략팀 강명구 팀장과 제휴마케팅팀 김건우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심사하였다. 팀별로 15분씩 발표 후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종발표 후 곧바로 시상식이 이어졌는데, 시상식에는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 안희준 경영대학장, 장영봉 글로벌경영학과장이 참석하여 수상자를 발표해주었다. 성균관대학교가 모교인 오광현 회장은 “역시 성균관대학교 학생답게 잘 수행해주었다. 학생들에게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색다른 시각으로 주제에 대해 고민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 고 얘기하였다. 안희준 경영대학장은 ”우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도미노피자 측에 정말 감사하다.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것도 앞으로 진로 결정이나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기회가 있으면 주저 말고 도전해보아라.“ 라고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상현, 이채원, 박소영, 변예빈 학생이 속한 ‘도믿노’팀이 대상을 차지하였고, 김혜은, 박유진, 윤서희, 정찬영 학생이 속한 ‘오도완’팀이 최우수상을, 김민경, 이채림, 임설아 학생이 속한 ‘Engel 300’이 우수상을 차지하였다.
-
- 작성일 2022-12-07
- 조회수 1756
-
- 2022 글로벌경영인의 밤 성황리에 개최
- 2022.11.25.(금), 코로나19로 인해서 오랫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글로벌경영인의 밤이 성균관컨벤션 웨딩홀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글로벌경영학과 제 13대 학생회 GBAble 주최로 진행되었다. 올해 학생회가 재건되면서 추진을 기획한 다수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글로벌경영학과 졸업생, 재학생, 교원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홈커밍 행사인 글로벌경영인의 밤을 개최하게 되었다. 글로벌경영인의 밤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많은 졸업생 및 재학생이 참석하여 서로를 알아가고 교류하였다. 교수님들도 자리를 빛내주셨는데 안희준 경영대학장, 장영봉 글로벌경영학과장, 신영석 교수, 김영한 교수, 조셉킴 교수, 김용석 교수, 오종민 교수, 배준형 교수가 참석하였다. 1부에서는 안희준 경영대학장과 장영봉 글로벌경영학과장의 축사 및 건배사가 진행되었고, 학생회에서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13대 학생회 대표 우상준 학생회장이 1년간 활동을 보고하고, 13대 학생회장단 이임식과 14대 학생회장단의 취임식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가벼운 게임과 이벤트들을 진행하였고, 이후 저녁식사를 하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조별로 분산하여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진행하였다. 2부에서는 글로벌경영학과 연극 동아리인 연하남녀의 영상을 시청하고, 조별로 게임을 진행한 뒤 밴드 동아리인 스테로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13대 학생회의 인사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1년간 애써준 학생회를 위해 참석한 모두가 많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었다. 약 140명의 졸업생 및 재학생 모두가 즐겁게 행사를 즐겼다. 교수님들께서도 오랜만에 만난 졸업생과 현재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재학생들과 시간을 보내시면서 일 년의 마무리를 함께 하였다.
-
- 작성일 2022-12-07
- 조회수 1720
-
- Bank of America Seoul의 임현욱 공동대표 특강 진행
- 11월 10일 저녁 6시,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계 투자은행들 중 가장 크고 역사도 긴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의 공동 대표, 임현욱 대표의 글로벌 투자은행에서의 커리어 관리에 관한 영어 특강이 경영대학 김영한 교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교환학생 10여명을 포함한 거의 70명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참석하여 2시간 이상의 특강 및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임현욱 대표는 코오롱에서부터 외환관리 FX 일을 시작하여 산업은행KDB을 거쳐서 도이치 은행의 서울지사와 싱가폴 지사, 스탠차 Standard Chartered Bank의 싱가폴 지사에서 일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Bank of America의 서울의 공동 CEO로 근무 중이며 국제금융, 그 중에서도 Fixed Income, Currency, and Commodities (FICC)의 전문가로 커리어를 밟아왔다. 미국의 명문 Duke 대학에서 MBA를, 금년에는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박사학위도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SCIE 저널인 ESA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하여 학계와 업계에서 모두 주목할 실적을 올렸다. 임 대표는 글로벌 뱅킹 커리어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를 다각도에서 조언해주었다. 국내에서 일하는 것과 해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싱가폴 홍콩과 같은 아시아권 해외에서 일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시장이 클수록 할 일도 많고 보다 연봉도 많이 받으며 노동시장도 유연해서 잘 움직여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자격증이나 학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BA와 박사학위 유학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기회비용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현실적 여건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CFA는 취직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지만 권해 줄 만한 유일한 스펙이라 하였다. 일단 글로벌 금융업계에서 CFA라는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분야의 전문지식이 탄탄하며 그것을 영어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한다. 반면 CPA의 경우는 스마트한 인상을 주기엔 좋지만, FX 나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은 아니라고 하였다. “신입사원 선발 면접에서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원하는 바를 얘기해야 될까요?” 라는 질문에는 면접을 할 때 자신이 무엇에 강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혹은 무엇은 약하고 무엇은 절대 거부하고 싶다는 것을 명확하게 표현하라고 했다. “FX라든가 금융시장에서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학부 때에 어떻게 준비해야 될까요?” 하는 질문에 대해서 임 대표는 개인적으로 투자를 직접 해 보는 경험이 중요하며, 모의투자라도 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인터뷰 때에 투자경험 관련하여 ‘너 투자해 봤니?’ ‘잃어 봤니?’ ‘그 때에 어떤 생각이 들고 어떻게 극복했니?’ 라는 질문을 당연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일단 현업을 시작하면 멘탈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경험이 많은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임 대표는 금융시장의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전공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 투자은행의 IB 부서와의 차이, 트레이더와 세일즈의 차이, 영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 트레이더 세계의 스트레스와 문화, 그리고 블룸버그 터미널 조작과 코딩 스킬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었다. 유익한 내용 설명 이후 많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질문과 대표님의 유쾌한 답변으로 특강은 마무리되었다.
-
- 작성일 2022-11-15
- 조회수 1343
-
- 2022 경영대학 영문 브로슈어 발행
- e-book : https://ibook.skku.edu/Viewer/H4Q3MV5KM3LP
-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