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학위는 성균관대학교가 미국 Kelley Business School of Indiana University와 프랑스 emlyon Business School 등 해외 대학과 맺은 협약을 통해 본교 및 외국 학교에서 8학기 중 일정학기를 다닌 후 졸업 시 성균관대학교 졸업장과 외국 학교의 졸업장, 총 두 개의 학사 학위를 수여 받게 되는 것입니다.
Kelley 및 emlyon Business School은 성균관대학교에서 4학기, 해외 대학에서 4학기를 이수하고 나면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복수학위는 학교에 다니면서 모교와 외국 학교, 두 학교 모두에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것이지만, 글로벌경영학과에서는 재학 중인 대학교에만 등록금을 내고 된다는 이점을 가집니다.
복수학위제도와 비슷한 제도인 교환학생제도의 경우, 두 개의 학교에서 수업을 이수한다는 점은 같지만, 교환학생은 외국 학교의 학위 취득은 불가합니다.
교환학생제도는 학생교환 협정을 체결한 외국 학교에서 8학기 중 일정 학기를 다니면서 해외 대학교 수업을 경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교환학생제도는 모교에만 등록금을 납부하고, 졸업 시에도 본교 졸업장(1개의 학사학위)만을 수여하게 됩니다.
대학에 갓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경영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단순히 ‘상경계열’과 입시 점수만을 보고 학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적성을 확인하지 못하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수업이나 지인들이 많이 수강하는 수업을 주로 듣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원하는 Career Path를 만들지 못하고 ‘전공 무관’인 일자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글로벌경영학과는 학과 구성원 모두가 Global Business Market에서 All-around player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입학할 때부터 체계적으로 짜인 커리큘럼과 전공 전체 영어수업을 따르게 됩니다.
본격적인 전공 수업에 들어가기 전, 학문과 현실 간의 가교 구실을 해 줄 교양과목과 원론 등 전공 기본지식을 배우게 되고, 이를 토대로 3학년부터 본격적인 전공 학습을 시작합니다.
해외 유수 대학들(미국 Harvard 등)의 체계를 벤치마킹해온 글로벌경영학과의 커리큘럼 구성은 단순히 많은 교과서 내용을 암기한 백과사전식 인재를 벗어나, 실제 경영활동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살아있는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경영학의 현실 적용성을 높이고 글로벌경영학과의 학생들을 Global player로 성장시키기 위한 두 번째 장치는 I-Core(Integrative Core)입니다.
실제 경영현장에서는 학문 간/과목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영학의 특정 분야만을 전공한다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대처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글로벌경영학과에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Strategy, Finance, Operations, Marketing의 네 세부전공을 유기적으로 연결(integrative)한 강의를 수강하게 됩니다. 그리고 학기의 마지막 2주간 팀별 프로젝트로 실제 기업을 대상으로 한 Integrative Mock Consulting Session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나의 영역이 다른 영역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적인 Business case를 통한 수업은 주로 MBA에서 진행되는 방식이지만, 이를 학부에서 미리 경험해본 글로벌경영의 학생들은 졸업 후 사회 전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는 함께 ‘상경계열’로 불리기 때문에 두 학과를 유사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두 전공은 모두 사회 전반의 경제활동들을 이해하고,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에 대한 이해’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경영학은 여러 경제활동 중 기업 활동에 비중을 두고 이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경영자의 의사 결정과 기업의 전략 수립, 이윤 창출 등에 필요한 내용을 주로 배우게 되고, 해당 세부과목으로는 Strategy, Finance, Operations, Marketing 등이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전략과 활동은 ‘정답’이 존재할 수 없으므로 많은 수업이 학생들과 교수의 토론을 통해 각자의 답과 그에 대한 논리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반면 경제학은 발생한 경제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그 설명을 이끌어내기 위한 학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에 한정되지 않고 경제주체 전반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됩니다. 현상에 대한 해결이나 활용보다는 그 근본에 대한 탐구를 위한 학문으로, 수리적 능력이 크게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