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학과 예비대학 학부모 정성의 손편지 전달 / 아들아, 딸아.... 너희는 우리가족의 ‘스타’야!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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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0
2017학번(10기) 학생의 예비대학 마지막 날, 신입생 학부모님께서 써주신 손편지 전달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기사가 성균관대학교 홈페이지에 실렸습니다.
기사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bit.ly/2npRV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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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딸아.... 너희는 우리가족의 ‘스타’야!
꾹꾹 눌러 쓴 부모님 편지 한통… 눈물바다 된 예비대학 강의실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가신 천사 같은 아버지... 그 힘듦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참으며 공부해준 딸.
만성질환으로 아픈 몸으로 수험생활을 견디며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해준 아들.
성대 커플인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다시 성균인으로.
이제 성균인이 되신 여러분...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스타입니다.
지난 17일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의 강의실에서 글로벌경영학과 신입생 예비대학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때 이곳으로 신입생 학부모들이 정성들여 쓴 편지가 도착했다.
“엄마 아빠 떠나 있으니 좋으냐? 이 편지를 쓸 때는 못 느끼겠지만, 나중에는 엄마는 많이 외롭지 싶다..”
“편지는 짧아야 한다. 넌 항상 언제나 최고 중에 최고의 아들이야!”
“누나, 공부 잘하는 사람 중에 예쁜 사람은 김태희 빼고는 누나가 최고야”
“400Km 떨어진 곳에 혼자 둘 수 없어서 힘든 곳으로 데리고 와서 공부시켜서 미안하다”
“가슴속 펄펄 끓는 열정을 만들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아빠없이 키워서 미안해.. 이 긴 어두운 터널은 곧 끝날 거야 그 끝에 빛이 있을 거야”
“20년만에 쓰는 손편지구나.. 엄마와 아빠는 영원한 너의 후원자”
“이제부턴 OO이가 앞장서서 엄마 아빠를 이끌어줄 수 있겠지?”
학생들이 편지를 읽기 시작하자 강의실 곳곳에서 먹먹한 감정 속에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부모님 편지에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감동한 학생들은 편지를 되뇌어 읽으며 가슴 가득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울고 있는 친구를 서로 다독이며 휴지를 건네며 함께한 소중한 순간이었다.
글로벌경영학과에서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예비대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부모님 손 편지를 받는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학균 글로벌경영학과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인 성균관대 신입생들이 앞으로도 부모님의 사랑, 주변의 관심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속에서 삶을 살아갈 때,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학생들 모두를 가족으로 생각하며 학과를 운영하고, 학생들을 마음까지 따스한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