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터뷰] 현채은, 유하영(글경21) 학우_로레알 브랜드스톰 최종 Top 6 진출
- 글로벌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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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로벌경영학과 14기 현채은, 유하영입니다. 올해 상반기 로레알 브랜드스톰 공모전에 함께 참가했고, 현재 마지막 학기를 앞둔 상태입니다.
2. 2025 로레알 브랜드스톰에서 국내 최종 우승 및 국제 결승에서 최종 Top 6에 등극하셨는데 축하드립니다. 먼저 대회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채은, 하영 학생 팀이 얻은 결과에 대해 한 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세요.
저희가 참가한 ‘2025 로레알 브랜드스톰’은 해당 연도의 뷰티 주제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입니다. 올해 주제는 ‘로레알 그룹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Consumer Products Division)의 남성 뷰티&케어(Men. Beauty & Care. Game On)’로, 저희는 남성의 가장 큰 뷰티 관심 중 하나인 탈모를 보다 간편하고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두피 문신’ 제품을 고안했습니다. 저희는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었던 국내 예선, 준결승, 결승까지 세 번의 과정을 거쳐 2025년 국내 우승 팀으로 선정되었고, 따라서 한국 대표로 파리에서 진행된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6월 중순 진행되었던 국제 대회는 파리 로레알 본사에서 준결승이, VivaTech 행사장에서 결승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전 세계 24만 2천명의 참가자, 그리고 8만 팀 중 42개국의 우승 팀이 국제 준결승에 참가하였습니다. 준결승 직후, 저희는 국제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International Top 6 Finalist 팀으로 선정되어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VivaTech에서 발표하며 5개월 간의 공모전을 기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3. 본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나 배경을 설명해 주세요.
- 하영: 인턴십을 구하려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채용 플랫폼에서 브랜드스톰 홍보물을 접했습니다. 로레알 그룹의 제품을 평소 애용해왔고, “로레알 공모전 하고 파리 가자”는 문구에 꽂혀 알아보니 인턴십까지 연계가 되는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글로벌 공모전인 만큼 주변에 영어를 잘 하고 관심 분야가 비슷한 친구들을 모집하여, 채은이와 타 학교 친구 한 명과 팀을 꾸려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채은: 작년 가을학기 파리에서 교환하면서 프랑스 브랜드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고, 프랑스 대표 기업이자 글로벌 뷰티 업계 1위 기업인 로레알에서 마케팅 공모전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함께할 사람을 찾지 못해 포기하려던 찰나에 하영이로부터 연락을 받아 기쁜 마음으로 함께 브랜드스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4. 대회 준비와 진행은 어떻게 하였으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경험이 있다면 어떤건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1월 중순, 처음 공모전 준비를 시작하면서 부딪혔던 난관이 바로 아이디어 고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는 남성 팀원이 없었기에 자료조사는 물론, 올리브영 답사와 인터뷰 등 다방면으로 남성의 뷰티 고민과 니즈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아이디에이션 과정만 2주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 구체적인 방향성이 정해진 이후에도 국내 예선부터 국제대회까지 매 라운드마다 자료를 새로 만들었었는데, 어떻게 보면 저희의 욕심이기도 하지만, 그런 열정을 자료에 녹아내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국제 대회인 것 같습니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며 심사위원분들이 한국팀에 큰 관심을 두고 계셨습니다. 준결승 심사위원이셨던 로레알 임원분께서 준결승 발표 직후, 그리고 결승 발표 직전 직접 찾아오셔서 ‘하던 대로만 해라, 발표가 기대된다’라는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결승 발표 이후, 결승 심사위원분께서 ‘Top 6 팀 중 유일한 여성팀에도 현재 가장 유망한 남성 뷰티 분야를 정확히 타겟팅하고 설득력 있는 솔루션을 고안하여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저희의 노력을 인정받는 대회였기에 파리에서의 시간은 5개월 동안의 공모전 기간 중 가장 뿌듯한 순간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5. 국제 대회 참가 및 Top 6에 진출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이 경험이 채은, 하영 학생에게 어떤 영향이나 변화를 주었을까요?
사실 장난삼아 ‘파리 가자’는 이야기는 했지만 정말 이루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Top 6 팀이 될 것이라고는 더더욱 예상치 못했었습니다. 국제 대회를 위해 준비하고 거쳐야 할 관문이 너무나도 많았고, 학업/인턴을 병행하며 공모전을 준비해야 했기에 그 과정 또한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회의하고 서로를 이해해 주며 한 단계씩 차근차근히 해내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강점은 온전히 발휘하고, 서로의 약점은 보완하는 ‘가장 완벽한 팀’이었다고 서로를 칭찬해 준 기억이 있네요.^^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팀플’을 해야 할 텐데, 그때마다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 의지하며 공통적인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6.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을 것 같은데요. 그럼 앞으로의 목표나 진로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국내 우승팀은 인턴십 기회가 주어집니다. 로레알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저희 둘 다 인턴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우선 인턴과 마지막 학기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졸업이 가까워지니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브랜드스톰 공모전은 단순히 신제품을 발굴하고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한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5개월 동안 뷰티 시장을 조사하다 보니, ‘어떤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나와 있고 어떤 국내 제품이 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까?’에 대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국제대회에서 K-beauty의 해외 영향력을 직접 경험함과 동시에 각국의 문화와 정서가 반영된 (국내에는 없는) 제품이 많다는 것을 몸소 느끼며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지사와 소통하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커리어를 쌓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략, 마케팅 등 구체적인 진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은 진행형이지만, 브랜드스톰을 통해 해외 시장의 매력을 느끼게 된 만큼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유사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7. 마지막으로 이러한 큰 국제 대회를 잘 모르거나 진행하기 두려워하는 많은 후배들이 있을 것 같은데 도움이 될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미 많은 분이 하고 계시겠지만 여러 채용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공모전을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더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텐데요, 글경 특성상 글로벌 공모전에서는 이미 타 학생들 대비 영어 실력이나 경험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때 배운 영단어 및 이론, 영어 발표 경험 등이 공모전을 준비할 때는 큰 이점이 되더라고요! 전공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부담도 덜 되고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글경에는 비슷한 경험을 한 선배들이 정말 많습니다. 글경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재미있을 것 같은 활동을 발견한다면 주저 말고 지원해 보시길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로레알 브랜드스톰 2025 대회 및 팀 소개
[ 로레알 브랜드스톰 2025 ]
• 2025 Mission: CPD_Men. Beauty & Care. Game On – Through tech, products and beyond
• 242,000+ 전체 참가자
• 80,000+ 전체 참가팀
• 42+ 참여 국가
• 준비 과정: 피피티 제작, 발표, 아이디어 수정 등 다수 멘토링 세션 참여
• 국제 준결승: 로레알 파리 본사에서 6 명의 로레알 전문가에게 발표
• 국제 결승: Vivatech 에서 로레알 CPD President 등 6 명의 Executive Jury 에게 발표
[ 팀 소개 ]
• Team Hairy Styles (Hairy Styles 팀)
• TakeHair 제품 아이디어 제시
• 제품 개발, 시장조사, 마케팅 전략까지 전 과정 자체 수행
• 국제 대회 결승 Top 6 진출 (International Top 6 Finalist Team)
• 팀원: 유하영(글경 21), 현채은(글경 21), 김서연(UC Berkeley)
[ TakeHair 소개 ]
• TakeHair is a henna-inspired, temporary scalp tattooing device aimed to actively tap into the male hair loss market under the Consumer Product Division. Our product is created for those in the early to mid-stages of male pattern baldness. This idea stemmed from the simple fact that despite there being 95% of men who experience male pattern baldness at some point of their
lives, there is a severe lack of beauty solutions in the existing market. We aimed to create a product that would expand choices for men — because granting people the liberty to choose is what democratization should look li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