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성균경영학술제에서 글로벌경영학과 3명 수상
- 글로벌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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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지난 7월 19일(월), 학생회 단비와 경영대학 행정실 공동주관으로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가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회계 전공과 재무 전공 두 분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총 20팀 이상 예선에 지원하였고,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전공별로 상위 6개의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발표점수와 연구보고서 점수의 합산을 통해 최종 심사가 이루어졌다. 회계전공에는 이종은 주임교수, 재무전공에는 김영한 주임교수, 김다혜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 및 평가를 진행했다.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안희준 경영대학장은 "무더운 날씨와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술제를 준비한 학생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이번 학술제가 본인의 관심 분야를 더 깊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격려했다. 오은호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매 학기 학술제를 열어 경영대학 고유의 문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에서 회계부문 대상을 수상한 장주은 학생(글로벌경영학과 20)은 ‘사회적 가치 및 ESG 평가를 반영한 회계기준 연구’를 주제로 진행하였다. 현재 기업의 재무적 성과 외에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중요시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사회적 책임과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게 되었다. 이에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이 환경, 사회, 기업윤리 경영에 초점을 두므로 "타당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ESG 경영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 회계기준이 "통일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장주은 학생은 “'ESG'라는 비재무적 요소를 회계라는 재무적 기준에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 값진 경험이었다. 사실 ESG경영에 대해서도, 회계학에 대해서도, 공부한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깊이나 통찰력 면에서 분명 부족한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수상 결과는 새로운 도전과 하나의 보고서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무부분 대상을 수상한 정준혁 학생(글로벌경영학과 15)은 '‘재택크’의 시대: 전력소비량으로 비춰본 개인투자자와 재택근무의 관계'라는 제목의 연구로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에 참가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문화의 확산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확대를 설명하기 위한 연구를 하였다. 비대면 문화의 확산을 측정하기 위해 가정용 전력소비량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참신한 접근을 하였다.
정준혁 학생은 “전력 빅데이터로서 주식시장을 바라보았다는 주제의 참신함을 심사위원 교수님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다면 일단위, 나아가 시간단위의 정밀한 전력 및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정교한 결과물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또한 남지만, 성균경영학술제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며, 훗날 성균경영학술제가 국내외 타 대학의 경쟁자들까지 받아들여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생 학술대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재무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영빈 학생(글로벌경영학과 21)은 평소에 관심을 기울이던 시사적 주제인 금융 위기로 주제를 정하고, 최근 미국의 세계 경제에 대한 큰 영향력으로 인해 충격의 근원지로서 적합하다 판단하여 ‘미국 발 금리 변동으로 인한 한국의 금융위기 시나리오’ 라는 연구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미국 시장에 뿌려진 어마어마한 통화량이 갑작스런 기준 금리 인상, 테이퍼링 등의 정책으로 버블이 얼마나 커진지 몰랐던 세계 시장 참여자들이 겪는 다양한 금융 위기 양상, 특히 한국의 세계 시장 속에서의 조건을 분석하여 한국이 입을 수 있는 여러가지 n차 피해에 대해 설명한 뒤, 개인과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솔루션을 몇 가지 제시하였다.
정영빈 학생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상은 그저 노력에 대한 대가 정도로 생각하기에 상을 받았다고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을 얻었다고 느낀다. 또한 다른 팀들의 발표도 들으면서 다양한 식견과 분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게 된 기회라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학술제에 꾸준히 참가하여 시상과 관계없이 무언가를 배워갈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참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